Orchid life

[2015] C. schroederae 품종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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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6.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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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tleya schroederae

(카틀레야 슈로데레) 


이게 독일일 사람 이름 같은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일본 서양란 도감에는 (カトレア シユローデレー)라고 나온다.

일본 도감이나 일어식 읽기를 그닥 좋아 하지 않습니다만.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일단 일본식 발음으로 '카틀레야 슈로데레'라고 읽겠습니다.


20150315 오전에 촬영한 모습


이 크고 아름다운 난초를 인터넷에서 보고 한눈에 반해.. 맘에 두고 있던중..

부산의 한 난우님이 소장하신 것을 보고.. 완전 피가 끓어 올랐다.

그러다가 폭풍 검색을 했고.. 해외의 유묘 수준 겨우 졸업한 난초를 발견하고 직구 하려다가..

난우님께서(그때는 난우라기 보다.. 나만 알던 사람) 내어 놓은것을 바로 부산으로 달려가서 망설임 없이 찝어 왔다.

저 작년에 올린 신아도 작년 봄에 꽃을 피우고..


20140425 1경 2화


그리고 우리집에 와서 신아 2개 올리고, 새로운 신아 2개 모두 꽃대를 달았다.

이 카틀레야는 티포이면서.. 보통 원종 티포에서 보이는 진한 핑크가 아니고..

뭔가 연하고.. 신비한 핑크색을 보인다.뭐랄까 야성미가 넘치는 그런..


20150201


여름동안 충실히 자란 신아는 겨울동안 얼음땡 하다가 동지가 지나면서.. 해가 길어 지는것을 감지 했는지 화포에 꽃을 성장 시키기 시작했다.


20150301


딱 한달 동안 화포에서 충분히 자라서.. 화포에서 나올 준비를 마쳤다.

한가지 특이 한것은 앞의 꽃은 화포에서 자라고.. 뒤의 꽃봉우리는 화포 없이 그냥 꽃봉우리 상태에서 성장을 해서. 이넘의 크면서 마를까 조금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둘다 잘.. 성장을 했다.


20150309


약 1 주일후.. 화포를 뚫고 나와 꽃봉우리는 더욱더 충실해지고,, 드디어 열리기 일부 직전이다.



자기 전에 한번 보니 꽃이 더욱더 열렸다.


20150310


꽃잎의 수분이 차면서 꽃잎이 서서피 펴지고 있고.. 아직 까직은 색이 완전히 물들지 않았다.


2015031


해가 많이 길어 져서.. 이때 부터는 아침 출근하기 직전에 7시에 활영을 했다.

아직 꽃 색이 뭐랄까 히덕 시그리 하다..

작년에.. 처음 개화 했을때.. 어째 꽃이 피니깐. 구글이나.. 인터넷에서 본. 그런 신비의 핑크가 아니고.. 뭔.. 히득 시그리 한 색으로 펴서.. 완전 실망 했다는.. ㅎㅎ

모든 카틀레야들이 다 그런데.. 특히 요런 티포 개열들은 처음에는 색이 약하다가.. 만개 한 2일 지나야.. 향도 나고.. 색도 지대로 난다는 것을 요넘 때문에 알았다.


20150313


개화 시작하고 약 4일 정도 지나서..야. 색이 선명히 나고. 화형도 완전 지대로 나기 시작한다. 난초 취미는 참으로 많은 재미 요소가 있지만.. 수개월에 걸친 개화와 변화하는 못습을 보는 재미가 안키워본 사람들은 정말 모른다.. 그러다가.. 만개하여 절정에 이르면.. 온집안에 퍼지는 향기로운 카틀레야의 향기로, 가만히 보고 있으면 활홀하기 까지 하다..




20150314


전날 아침 보다 더욱 선명하고.. 아침 출근길에 요넘 보고 출근하니깐 완전 좋은일도 많이 생길것 같아 기분이 좋아 진다. ㅎㅎ


그리고.. 3월 15일 오늘.. 오전.. 짜자잔..









이 멋진 비율과 기하학적 형상이며.. 둥근 꽃입과 날렵한 꽃받침의 대조가.. 대박이다.





아래의 사진은 두번째 신아에서 개화 준비 중...





<품종설명>

콜롬비아에 자생하는 희소한 착생란, 화색의 변이가 적고alba (흰색)은 있다.

초기에 알려 졌을때는 Cattleya trianaei var.schroederae(카틀레야 트리아네 슈로데레<-트리아네 네의 아속으로 알려짐)) 로 소개 되었다.그러나. 요즘은  Cattleya schroederae 로 별도 분리.

얼마전  trianaei (트리아네)를 포스팅 했지만..트리아네와는 벌브(대공)의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 또한 향기가 트리아네는 매콤한데.. 슈로데레는 그런 향은 없고.. 좋은 몽롱한 향이 난다.

한마디로 풀 모양이 다르다..


이름: Cattleya schroederae

풀크기:35cm

꽃크기:약 13~15cm

개화시기: 봄~초여름(작년에는 4월에 폈다.)

화기: 길다(작년에 약 2달)

향기: 강하고 무지하게 좋은것 같다.(트리아네와는 확실히 다른.. 뭐라할수 없는 그냥 슈로데레향.. 달콤, 몽롱하다)

일조: 보통 카틀레야 차광

온도:10~35도

별점:5점 ㅆ.ㅆ ( 포스팅 최초의 별점 5점이다.. ㅎㅎ 완전 내취향이다. 풀덩치에 비하여 특출나게 큰 꽃과 원종 카틀레야 티포(tipo: 기본 분홍색)에서 볼수 없는 신비한 느낌의 분홍.. 거기다.. 향기또한 트리아네와 달리 무지하게 좋아서. 뭐하나 흠잡을게 없다. 또한.. 원종카틀레야에서는 드물게.. 신아를 올리면 거의 꽃대를 올리는 착한 녀석이다..  완전 강추.. 왠만한 워크리아나나 ,, 금모단 줘도.. 안 바 꾼다..


 

화이
화이 원예·재배

한국에서는 Club Orchid Mania(클럽 오키드 매니아)를 운영하고, 해외에서는 ACWJ(일본 Cattleya walkeriana협회) 멤버로 활동하는 난(蘭)쟁이 화이입니다.